제목 | 우리고장 명당터 [ 회문산 오선기혈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06-01-26 12:34 |
- 0건
- 1,830회
본문
■ 회문산 오선위기혈 ○ 순창 고추장이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음은 오래된 사실이다 그러나 순창고추장이 풍수지리와 깊은 인연이 있음을 아는 이는 드물다 또한 요즘 자연휴양림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순창 회문산이 풍수지리와 깊은 사연을 맺고 있음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다○ 회문산에는 순창 고추장을 궁중에 진상하게된 유래와 50년도 6·25전쟁때 밀린 좌익과 빨치산의 전북도당 사령부가 있었던 곳으로 많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 이외에 회문산이 특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것은 이곳 어딘가에 있다는 천하의 명당을 찾기 위해서이다 ○ 지금도 이 회문산 정상을 중심으로 곳곳에 수많은 무덤들을 볼 수 있는데 오래된 무덤들뿐만 아니라 최근에 쓰여진 무덤들도 적지 않아 풍수지리에 대한 민간신앙이 얼마나 강한지를 새삼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 이곳 회문산에 숨겨져 있다고 하는 전설상의 명당 오선위기혈(五仙圍碁穴)을 아직까지 찾지 못하였기 때문에 지금까지 산 정상을 중심으로 하여 큰 바위 밑이나 바위사이에 새로운 무덤이 계속 쓰여지고 있는 것이다 ○ 오선위기혈(五仙圍碁穴)이란 문자 그대로 다섯 신선이 바둑판에 둘러앉아 바둑을 두는 형상을 말하는데 일부 학자들은 회문산에는 명당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옛부터 『明山에는 明堂이 없다』 『惡山에 明堂없다』 『高山에 明堂없다』는 말이 있어 왔는데 그 말은 회문산에도 그대로 해당된다고 한다 ○ 예컨대 지리산, 설악산, 모악산 등과 같은 명산(名山)은 그 기의 응결이 대단히 강하기 때문에 하찮은 인간 유골하나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크다고 한다 따라서 명산(名山)에는 묘지보다는 주로 사찰이 세워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 자체의 강력한 기는 사방팔방으로 계속 흘러가면서 작은 산줄기를 뻗어 내려 마을과 들판을 만들면서 사람들이 살 터전과 죽은 사람이 쉬게 될 자리를 만들어 주면서 차츰 그 기가 약해진다 한다 그리하여 작은 산줄기에 이를 즈음해서 인간의 유골 하나정도를 포용할 수 있는 작은 명당이 형성된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