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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제목 설인수( 薛仁洙)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6-01-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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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益堂 薛仁洙(1926∼1985, 금과면 동전리 출신)
  "Ikdang" Seol In-Su(1926∼1985, Dong-Jeon, Kumgwa-myon)
  益堂 薛仁洙(1926∼1985, 金果面 銅田里 出身) '

순창군 금과면 동전리 출신으로 조국이 일제 수난기에 처해있던 1926년 한학자인 동계(銅溪) 설진모(薛鎭模) 선생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일제치하 청소년기를 인고의 세월로 보낸 선생은 조국을 살리겠다는 오직 하나의 일념과 청운의 꿈을 안고 서울로 유학 고려대를 졸업했다.

그는 약관 26세의 나이로 제2회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한 뒤 부안군수, 문교부 행정과장, 전북도청 문교사회국장을 비롯 국립중앙도서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공직에 투신한 이래 청념결백을 몸소 실천하였고 평생을 깨끗한 공직자상 구현에 앞장서 지금도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1968년부터 1976년까지 2대에 걸쳐 전북 교육감을 역임하면서 한국교육장기발전을 위해 교육세 신설을 주창 입법화 하였고 낙후된 지방교육 행정개혁의 선봉자로써 교육계로부터 인정을 받아 1975년도 정부에서 주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받기도 했다.

일선 지방행정의 경험을 중앙정치 무대에서 펼치겠다는 각오로 1978년도에 임실·순창·남원 지역구에서 제1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최국 최다득표로 당선 국회에 진출하게 됐다. 그러나 1979년 10·26사태로 신군부에 의해 국회가 해산되고 정치 탄압은 물론 일체의 정치 활동을 못하도록 규제에 묶였다. 이같은 정치 탄압으로 한국교육 발전의 꿈을 접어둔채 본향인 구림면 월정리에 낙향하여 4년동안 머무르다 마침내 1983년에 정치규제에서 해금됐다. 그 뒤 후학 양성의 뜻을 다시살려 군산동 고등학교 교장으로 2년동안 재직하다 향년 60세의 일기로 타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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