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보자 : 김용배(남ㆍ63세)
● 채록자 : 이종진ㆍ장민욱
● 채록장소
  팔덕면 월곡리 마을회관 예전에 주역에 통달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축지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강천산의 병풍바위 아래에 앉어 가볍게 돌을 던지면 바위 위까지 올라간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바위 위를 자유자재로 오르내린다. 그리고 이 도사의 부인도 주역에 통달하고 있었다. 그의 딸이 구림면 안정리(회문산 남쪽기슭)에 살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그곳까지는 20여km 정도 되는 거리이다. 부인은 아침에 일어나 딸의 집에 가서 밥상을 차려주고 다시 내려와 남편의 아침 밥상을 차려 주곤 하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