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순평사 금동여래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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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1-04-29 1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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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순창군 순창읍 금산로66(순화리 637)
순평사 금동여래좌상은 조선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여래상이다. 여래는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서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의 덕성을 표현하는 열 가지 이름 중 하나이다.
이 불상은 원래 남원의 한 사찰에 모셔져 있다가 1945년 광복 이후 담양의 어느 개인이 소장하게 되었다. 이후 장성 백양사의 한 포교당에서 부서지기 직전의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1973년에 불상을 보수하고 금칠을 다시 하였으며, 1995년 순평사에서 대웅전을 지으면서 본존불로 모셨다. 현재의 손은 새로 만들어 붙인 것이다.
불상은 전체적으로 자세가 안정되어 있고, 단정한 모습이며, 얼굴과 상체가 유난히 길게 표현된 점이 특징이다. 조선시대에는 값비싼 금동불상을 많이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높이가 1m가량 되는 이러한 불상은 매우 드문 경우이다. 불상 내부에서 발견된 유물로는 1946년에 넣은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7권, 석고 불상 2구, 은제 장신구, 발원문 등이 있다.